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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밝히는 숲의 과학 (산림욕은 왜 몸에 좋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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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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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한국어판 서문

Part 1. 인간과 자연의 관계
1. 인간과 자연의 조화
현대인과 스트레스, 그리고 자연
생리인류학적 관점

2. 동양인의 자연관
동양과 서양의 자연관
인공자연과 함께 살아가기
일본인과 자연

Part 2. 쾌적성과 건강
1. 쾌적성에 대한 이해
쾌적성의 종류
쾌적성의 정의
쾌적성과 어메니티

2. 감성에 대한 이해
감성과 칸트
감성의 정의
인간과 자연, 그리고 감성

3. 건강에 대한 이해
건강의 정의

4. 개인차에 대한 이해
남녀의 후각차이
남녀의 촉각차이

5. 상대성에 대한 이해
상대적 관점의 중요성

Part 3. 실험을 통해 본 자연의 효능
1. 쾌적성의 측정방법
생리학적 측정의 중요성
두뇌활동 측정
자율신경활동 측정
내분비계·면역계활동 측정
주관평가의 위험성

2. 산림욕의 쾌적성
나만의 산림욕
야쿠시마의 산림욕 실험
산림욕 풍경을 스크린으로 볼 때의 실험
다마산림과학원의 벚꽃
숲의 소리를 들을 때의 실험
산림욕을 상상할 때의 실험
피톤치드
숲의 향기에 대한 조사

3. 목재 및 기타 자연물의 쾌적성
후각적 효과
촉각적 효과
시각적 효과
미각적 효과

4. 개인적 가치관의 중요성
쾌적성과 개인의 가치관

Part 4. 목재를 이용한 진드기 방제효과
1. 알레르기와 진드기
집먼지진드기
집먼지진드기와 알레르기
거주지 내 집먼지진드기의 증가와 분포

2. 목재와 진드기
목재 바닥재
나한백 · 편백나무 안에서의 진드기 배양
목재조각 향기물질의 효과
나무의 향이 함유된 카펫 청정제
다다미 속 목재 박판의 효과
습도와 진드기의 행동억제

- 글을 마치며
- 옮긴이의 글,,,책 소개
자연이 인간에게 제공하는 최고의 선물, 숲의 과학

부드러운 흙을 좀처럼 밟을 수 없는 삭막한 도시, 매일 다닥다닥 붙어 있는 좁은 아파트에서 나와 떠밀리듯 지하철을 타고 다시 네모반듯한 건물의 회사로 향하는 현대인들. 의학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과거에 비해 훨씬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몸은 항상 찌뿌드드함을 느끼고 얼굴 또한 창백하다.
인류가 시작된 500만 년 전부터 인간은 99.9% 이상의 시간을 자연 속에서 살아왔다. 따라서 인간의 모든 신체 기관은 자연환경에 맞게 만들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위와 같이 현대인들은 태어나자마자 자연과 떨어져 콘크리트와 네온으로 둘러싸인 인공환경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항상 긴장상태에 놓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인터넷 속도만큼이나 빨리 변하는 사회에 적응하느라 더욱 더 스트레스의 위험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되고 있다. 최근 이렇게 스트레스의 심각성이 높아지면서 산림욕이나 목재 등 자연이 주는 긴장완화 효과에도 관심이 점점 높아가고 있다. 정말 실제 자연을 가까이했을 때 우리 몸은 쾌적함을 느끼는 것일까-

과학으로 자연의 효능을 밝힌다
나무와 풀로 둘러싸인 숲에서 산림욕을 하면 사람들은 한결같이 상쾌함을 느낀다고 말한다. 심지어 나무의 향을 맡거나 책상 위의 놓인 작은 화분만 보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자연의 쾌적성을 이야기할 때 주로 설문지를 이용해 어떤 기분을 느끼는지에 대해 묻는 주관평가에 의존해왔다.
이 책의 저자이자 숲 치유의 권위자인 미야자키 교수는 경험적으로만 알고 있던 자연의 건강증진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수년간 연구 활동을 해왔다. 그는 사람들이 쾌적하다고 느낄 때 실제 신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설명한다. 또한 수많은 실험을 통해 개발한 두뇌활동, 자율신경활동, 내분비계·면역계활동 등을 지표로 하는 다양한 생리응답 측정법을 소개한다.

일상생활에서 산림욕 효과를 누린다
저자는 개인의 가치관이나 처한 상황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에게 맞는 정해진 산림욕법이란 없다고 말한다. 꽃꽂이, 정원손질, 공원산책, 등산 등 자연과의 접촉 모두를 산림욕이라고 생각하고, 가장 좋아하는 것을 찾으면 그것이 바로 효과적인 산림욕법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현장실험과 인공기상실에서의 다양한 실험을 통해 자연 풍경을 스크린으로 보거나 숲의 향을 맡았을 때, 숲의 소리를 들을 때, 그리고 숲을 상상했을 때 실제 신체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 숲 풍경을 스크린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혈압이 내려가 안정감을 느낀다.
- 녹음한 시냇물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두뇌활동은 진정되고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 산림욕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맥박수가 감소하고 쾌적함을 느낀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자연물 중 하나가 바로 목재다. 일상생활에서 목재를 활용해 산림욕과 같은 효과를 느낄 수는 없을까- 여러 목재를 대상으로 후각·촉각·시각·미각실험을 실시한 후 혈압, 맥박수, 작업능률, 스트레스 호르몬 농도 등을 측정하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자연물질이 가진 우수성을 입증한다.

- 나무의 향을 맡으면,몸이 이완되면서 작업능률은 향상된다.
- 도장하지 않은 목재를 만지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피로감이 줄어든다.
- 목재비율이 30%인 방에 있으면, 맥박수가 감소하고 편안해진다.

나무로 진드기를 잡는다?
최근 집먼지진드기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집먼지진드기는 각종 호흡기질환과 천식, 그리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증상을 더욱 악화시킨다. 그런데 흔히 목조주택에는 진드기가 적다는 말이 있다. 과연 목재와 같은 자연소재를 이용해 진드기를 억제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서도 과학적 실험을 통해 알아본다. 화학약품이 아닌 자연물질을 이용해 효과가 있다면 쾌적한 거주공간을 유지하는 것뿐 아니라, 분명 우리 몸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아름답게 장식된 꽃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가까이 다가간다거나 공원의 나무 밑에서 쾌적함을 느끼는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막연하게만 느꼈던 자연의 쾌적함이 과학적으로도 증명되고 있음을 알고, 이번 주말에는 TV앞에서 리모컨을 들고 뒹굴 거리는 대신 숲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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