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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진화]박천창 능길권역 경영위원장 사람·에너지·일자리, 마을성장 3대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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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진화]

"사람·에너지·일자리, 마을성장 3대 동력"

박천창 능길권역 경영위원장

작성 : 2009-06-22 오후 6:48:52 / 수정 : 2009-06-22 오후 8:13:10

권순택(kwo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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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오지인 진안 동향면 능길마을이 전국 으뜸마을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이면에는 박천창 능길권역 경영위원장(50)의 땀과 노력, 고향과 농촌에 대한 열정이 밑거름이 됐다.

농장경영이 꿈이었던 그는 대학 졸업후 시작한 사업과 직장생활을 접고 지난 1989년 고향마을로 귀농했다. 먼저 평소 구상해 온 흑염소 농장을 세우고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친환경 오리농법을 도입,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했다. 또 흑염소를 그냥 파는 것보다는 건강식품으로 가공하는 것이 부가가치가 높아 건강원도 차렸다. 그러나 귀농한지 10년간 눈코 뜰새 없이 노력했지만 살림살이가 나아지기는 커녕 갈수록 힘들어져 결국 농촌생활을 포기해야할 상황에 이르렀다. 도시로 떠나려고 주변정리를 하던중인 2000년 초 군청에서 일본의 선진지 시찰을 권유, 마지막 머리나 식힐 겸 따라 나선 견학을 통해 우리 농촌의 활로를 발견했다는 것.

박 위원장은 "당시 일본 기산파이오니아농장을 가봤는데 농촌현장으로 도시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도농간 직거래와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모습을 보고 저의 미래를 재투자하기로 결심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생협을 통해 인진쑥 흑염소육골즙 등 가공농산물과 오리쌀을 도시 소비자와 연계해 직거래를 시작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군에서 추진하는 으뜸마을만들기 사업에도 동참하면서 마을운동에 본격 뛰어들었다.

농협 팜스테이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 정보화마을 아름다운숲가꾸기마을 대체에너지 시범마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등 각종 마을사업을 유치, 산간오지 마을이 전국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기에 이르렀다.

박 위원장은 이 같은 공로로 2004년 농촌마을가꾸기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 올해 대산농촌문화대상과 대통령 표장 농림부장관 표장 등 각종 수상도 휩쓸었다.

박 위원장은 마을만들기와 관련, 3가지에 방점을 찍고 있다.

먼저 사람이 희망이다는 것. 사람이 있어야 농촌이 살고 농촌을 이끌어 갈 인재를 키워야 지역이 살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래서 마을 사무장제도를 농림부에 처음 건의했고 이를 제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이끌어 냈다.

다음으로 에너지자립이 필요하다는 것. 값비싼 석유와 가스 대신 대체에너지를 활용을 제안한다. 실제 능길마을은 태양열과 1kw 풍력발전기에 이어 5kw 태양광발전기를 설치중이다.

마지막으로 농촌지역도 일자리 창출이 필수적이다는 것. 현재 사단법인 무진장 좋은마을네트워크를 설립,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농촌 일자리창출을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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