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신문]농업회사법인 진안마을주식회사 창립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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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만들기, 이제 일 냅니다" | ||||||||||||
로컬푸드사업단, 주식회사로 창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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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8일 홍삼한방센터에서 '농업회사법인 진안마을주식회사'의 창립총회가 열렸다. 진안군 마을만들기 지구협의회 로컬 푸드 사업단이 원조다. 지난 1월 29일 마을만들기 지구협의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로컬푸드 사업단을 신설하고 5월 20일 1차 출자자 모집했다. 홍보와 기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받아 2차출자자를 지난달 30일까지 모집했고 100여명의 출자자와 1억 원의 출자금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10년간의 마을만들기가 로컬 푸드 사업단의 '농업회사법인 진안마을 주식회사'를 통하여 한걸음 내딛었다는 평이다. 이날 총회를 통해서 선출된 강주현 회장은 "소규모, 다품종으로 나이든 농가들과 함께 하겠다"라며 "제대로, 정직하게 농사지은 농산물을 믿을만한 먹거리를 찾는 도시의 소비자들에게 연계시키는 사업을 통해 우리 농민들에게 실질적 이익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관의 보조금 없이 주민 스스로 이룬 '농업회사법인 진안마을 주식회사' 출자자는 회사와 마을 등의 단체가 포함되어 있지만 대부분은 '로컬푸드'라는 뜻에 동참하는 개인들로 구성되었다. 마을이 정회원이 될 수 없는 영농조합법인의 제한요소로 농업회사법인 형태를 취하고, 또 협동조합법이 아직 제정되지 않았기에 부득이하게 주식회사로 형태를 택했다고. 주주로는 21개 마을과 11개 단체, 68명의 개인이 참여하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설립된 법인은 향후 로컬푸드 사업을 중심으로 마을의 소농, 가족농을 보호하고 지역내 농가공 활성화와 안정된 유통망 확보, 체계적인 도농교류 등을 전담하게 될 것이다"라며 "올 하반기부터는 농산물 꾸러미 배달사업을 시범적으로 시작하고 내년부터 약선식당, 반찬가게, 전자상거래, 대도시 직거래 판매 행사 등도 추진한다"라고 했다. 강주현 회장은 "공공성과 수익성을 지향, 수익금전액이 지역으로 돌아가는 구조다. 이를 위한 독자브랜드 기획도 생각중이다"라며 "우선 산간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산나물세트와 잡곡세트를 주력상품으로 잡고 있다. 마을축제시작일인 7월 28일부터 개최될 제4회 마을축제에서부터 산나물세트류 상품이 선보일 것이다"라고 했다. 무엇보다 출자자들의 기대감이 크다. 20구좌를 등록한 한 출자자는 "시대흐름상 잘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라며 "자금만 있으면 더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총회를 통해 이사에는 강주현, 천춘진, 최영복, 엄삼섭, 조철, 안기조, 박훈, 정해용이 추천을 통해 임명되었다. 엄삼섭, 안기조, 정해용은 마을사업을 오랫동안 진행해온 위원장으로, 조철은 음식조리 관련한 배정이며 박훈은 전주시와의 소통을 고려한 선정이었다. 감사에는 박주홍, 이재우가 선임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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