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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콘크리트에 갇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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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 22일 (수) 밤 10시 방송 [환경스페셜 194회]
 
하천, 콘크리트에 갇히다

 

수해를 부르는 수해복구 공사!
콘크리트 제방에 갇힌 우리의 하천을 살펴본다

매년 반복되는 하천제방 붕괴와 수해!
실속없는 복구는 계속되고, 자연환경은 파괴되어간다
콘크리트 제방안에서 수서생물들은 서식처를 잃고
하천의 사막화는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물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막고, 콘크리트 제방을 쌓아
하천을 고립시키고 있는 수해복구 공사!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 치수정책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1. 대한민국은 제방 공화국?

수해복구공사, 2년동안 9,000여건
매년 계속 되는 하천 제방 복구 공사!
2003년까지 전체 국가하천의 95.6%, 지방 1급 하천의 90%,
지방 2급 하천의 71.7%에 이르는 제방이 정비되었다.
문제는 제방이 홍수피해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는 것!
게다가 제방 공사에 사용되는 콘크리트는
수서식물의 생장을 막아 하천 생태계를 사막화하고 있다.
2. 하천 직선화, 수해를 부르다
직선화된 하천은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빗물을 쏟아붓는
게릴라성 집중호우에는 취약할 수 밖에 없다.
하천을 따라 순식간에 하류로 많은 물이 쏟아져 둑이 터지거나 하천이 범람하기 때문!
게릴라성 집중호우의 출현이후 수해로 인한 재산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건설교통부 통계에 의하면 2002년 수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6조 1152억에 달한다.
매년 무너지는 제방을 보수하는 땜빵식 정책이 아니라
변화된 강수패턴에 맞춘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
3. 하천 습지 파괴. 그 후는?
가시연꽃과 마름, 생이가래와 같은 식물을 비롯해 매년 수많은 철새들이 찾아드는 우포늪!
평소 15cm에서 1m 정도의 물을 담고 있는
우포늪은 홍수기가 되면 안동댐에 버금가는 정도의 물을 담는다.
하지만 근대화 과정을 거치며 약 100여개에 달하던 낙동강 유역의 습지는
현재 90%이상이 농경지나 공단으로 용도변경 된 상태!
유수지가 사라지자 빗물은 하천으로 유입되고, 유량이 많아진 하천은 범람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2002년 약 15일 동안 물에 잠겨 있었던 김해시 한림면!
화포천 습지의 용도변경이 침수원인
중 하나였다.
4. 일본의 다자연형 하천 만들기 정책
90년대 이전까지 우리와 같은 치수우선정책을 펼쳤던 일본!
콘크리트 제방이 오히려 수해피해를 증가시킨다는 것을 경험하고
1997년부터 콘크리트 사용을 금지한뒤 시행한 다자연형 하천 만들기 정책!
아라가와 유역엔 용량 4000만㎥의 일본 최대 인공 유수지를 건설, 수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실제 상습침수지역이었던 다마강 유역의 주택들은
하천부지를 확보함으로써 침수피해가 감소했다.
각종 수초가 무성한 바찌강에서는 아이들이 다슬기를 잡는 모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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