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인천 장수동과 시흥 대야동을 공부하러 갔다 왔습니다.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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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대야동 1가게 1화분가꾸기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시흥시 복지로 및 포도탑오거리 일원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대야동 1가게 1화분 가꾸기 사업은 시흥시 희망마을만들기 사업(시흥시형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행안부의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을 시흥시가 독자적인 사업으로 전환하여 발전시키고 있는 사업입니다.)의 일환으로 진행된 곳입니다.
이 곳은 대야동 복지로옆에 위치한 곳으로 주로 공구상들이 모여있는 상업지구 입니다. 사업 초기 인도에는 다양한 형태의 적치물과 상업용 홍보물이 쌓여있고, 도로변 옆으로 화물을 내리기 위한 차량을이 즐비하게 정차하는 지역으로 주민들의 동의를 얻기는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러차례의 주민회의를 통해 인도변 적치물을 치우고 그곳에 작은 화분들을 만들고 주변을 정리하는 작업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진행과정에는 수없는 설득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화분의 디자인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과 수원여대, 디자인조이, 아시아페이스페인팅총연합회의 자문과 자원봉사를 통해 다양한 디자인이 제안되었고 지역 주민과 전문가 그룹의 자원봉사를 통해 완성해 가능 과정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주민자치위원님들은 화분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해주시면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재로도 저렴하고 재미있는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여러차례 말씀해 주셨습니다. 더불어 화분제작과정에서 격었던 시행착오도 알려주셨습니다.
결과물의 완성도보다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배려, 함께하기 위한 방식에 대한 고민이 중요함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대야동 1가게 1화분가꾸기 사업은 2010년 시흥시 희망마을만들기 사업 우수사례 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현재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상가주민들을 중심으로 자체적인 다음 사업으로 진화를 모색중이라고 합니다.
급하게 연락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허락해주시고 정성스럽게 설명해주신 대야동 주민자치위원님들과 대야동 주민센터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바쁜시간에도 마을까지 달려와 주신 시흥시 주민자치팀 유재홍 계장님과 시흥시 희망마을만들기 학습동아리 이풍세회장님, 김학진 총무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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