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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처럼 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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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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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지푸라기는 하나도 버릴 게 없어

1. 우와, 희한하다!
2. 따라지의 노래
3. 아, 아버지!
4. 엄마와 단둘이서
5. 시인의 아내
6. 하늘이 내게 준 선물
7. 구석과 귀퉁이에 숨은 보물
8. 짚처럼 풀처럼
9. 짚풀생활사박물관을 열다
10. 껍데기는 가라
11. 짚신 이야기
12. 지푸라기 인생
13. 짚은 우리 마음도 채워 준단다

- 신나고 재미있는 짚과 풀 이야기,,,책 소개
아이나 어른이나 다 좋아하는 짚과 풀

짚신, 둥구미, 설피, 종다래끼, 망태기, 맷방석, 도롱이……. 지금은 쓰지 않지만, 우리 조상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일상 용구들이었다. 짚신이나 둥구미처럼 몸에 걸치는 것에서부터 종다래끼, 멍석, 가마니를 비롯해 지붕에 이르기까지 어느것 하나 짚이나 풀이 들어가지 않는 게 없을 정도였다. 지천으로 깔린 풀과 농사를 지으면 늘 나오는 지푸라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 조상들은 거칠어 보이는 짚과 풀로 섬세하고도 정교한 도구를 만들어 써 왔지만 지금은 일상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든 물건이 되었다. 플라스틱 물건이 나오면서 짚과 풀로 만든 물건들은 자취를 감추었고, 짚과 풀 문화도 자연스레 잊혀진 채 박물관이나 교과서에서만 겨우 볼 수 있을 뿐이다.

그렇게 잊혀진 짚과 풀이 마침내 아이들과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눈길을 다시 사로잡고 있다. 직접 손을 놀려가며 짚과 풀로 여치집을 만들고, 달걀꾸러미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있고,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은 새끼꼬기를 하면서 기운을 되찾고 즐거움을 맛본다고 한다.

전국을 누비며 모으고 되살린 짚·풀 문화

짚풀생활사박물관 관장인 인병선 할머니가 아니었다면, 짚과 풀로 만든 물건들은 영영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인병선 할머니는 남편인 신동엽 시인과 사별한 뒤, 신동엽 시인의 정서와 닿아 있는 우리 문화에 관심을 두었다. 이때 인병선 할머니는 모두에게 잊혀지고 하찮게 여겨진 짚과 풀의 가치를 깨닫고,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버려진 짚·풀 공예품을 하나하나 모으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찾아다니며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기록해 왔다. 모은 물건이 쌓이고 쌓이자 짚풀생활사박물관을 세워, 많은 사람들이 우리 짚풀 공예품을 즐기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게 하였다.

이 책 <지푸라기 할머니 인병선 _ 짚처럼 풀처럼>에는 인병선 할머니의 어린시절을 비롯해 인병선 할머니가 짚·풀과 인연을 맺게 된 사연,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짚·풀 공예품을 모으고 할아버지들을 만나 만드는 방법을 배워온 이야기 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인병선 할머니의 삶뿐만 아니라 우리 짚·풀 문화와 짚과 풀로 만든 물건들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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