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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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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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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마중글 생태적 귀농을 위한 다섯 조건 󰠃 이병철

1 튼튼한 귀농을 위한 첫걸음
농사짓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 김준권
귀농, 준비에서 정착까지 - 부딪치고 깨지며 얻은 아홉 가지 ‘비결’ 󰠃 이진천
농사짓고 집 지을 땅 야무지게 고르기 󰠃 성여경

2 유기농으로 자급하기
밭농사 󰠃 살아나는 내 밭의 생태계 󰠃 안병덕
밭농사 󰠃 흙에서 뒹굴며 배운다 󰠃 귀농운동본부 편집부
벼농사 󰠃 하늘과 땅의 마음으로 󰠃 강대인
도시농업 󰠃 지금 당장 똥을 모으시오 󰠃 안철환
도시농업 󰠃 도시농업의 세계 지도 󰠃 이창우

3 경제작물로 자립하기
고추 󰠃 오늘은 어린이날 고추들은 자란다 󰠃 이우성
약초 󰠃 엄지손가락만한 내 유기농 약초들아! 󰠃 추성수
가축 󰠃 외양간에는 누렁소, 마당가에는 돼지가~ 󰠃 차성건
양봉 󰠃 낭만 또는 고통, 벌과 같이 살기 󰠃 박주대

4 농가의 소박한 살림살이
장과 효소 󰠃 내 맘대로 만들어 깊은 맛 내기 󰠃 정현숙
나물 캐기 󰠃 알기 쉬운 산나물, 들나물 󰠃 최한실
나물 먹기 󰠃 날마다 맛있는 나물 한 가지씩! 󰠃 장영란

5 자연과 어우러지는 집
집 짓기 󰠃 내게 맞추어 내 손으로 짓는 집 󰠃 이동범
집 고치기 󰠃 헌집 고쳐 새집 만들기 󰠃 구찬수

6 들꽃 같은 아이들
교육 󰠃 우리 아이 교육은 어떻게 할까? 󰠃 양희창
홈스쿨 󰠃 자연이라는 큰 선생님 󰠃 김광화

7 몸 돌보기
침뜸 󰠃 침뜸은 농민 의술이다 󰠃 김남수
발포 요법 󰠃 몸의 자연치유력을 되살리자 󰠃 양동춘

8 좋은 마을, 좋은 이웃
순환 농업 시범마을 만들기 󰠃 문원산
마을 속으로 내리는 삶의 뿌리 󰠃 임덕배
시골살이 혹은 관계 맺기 󰠃 추둘란

귀농 정보 곳간
전국귀농학교 현황
귀농에 도움이 되는 책
귀농 정보 가득한 인터넷 사이트,,,책 소개
1996년, 도시 산업 문명의 한계를 느낀 사람들이 땅에서 희망을 찾기 위해 농촌으로 돌아가기 시작한지 10년이 흘렀다. 그동안 귀농자의 시골살이를 담은 책이나 농사법, 집짓기 같이 전문 분야를 다루는 책이 출간되기도 했지만 이렇게 다양한 현장 경험을 한 자리에서 만난 적은 없었다.
시골로 내려가기 위한 처음 준비부터 벼농사ㆍ밭농사ㆍ경제작물에 이르는 농사법, 교육, 의료, 주택, 생활 등 농촌에서 맞닥뜨릴 다양한 문제에 대해 온몸으로 헤쳐온 귀농자 23명이 보여주는 경험과 대안을 만날 수 있다. 귀농을 꿈꾸는 사람은 물론, 텃밭을 가꾸며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따뜻하고 든든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귀농운동이 처음 시작되던 10년 전만 해도 멀쩡한 직장을 그만두고 시골로 내려가는 사람들이 방송이나 잡지에 기인奇人처럼 그려지곤 했다. 하지만 이제 귀농은 새로운 삶의 대안이 되고 있다. 그동안 귀농학교를 수료한 사람만도 3,579명에 이르고, 303가구가 귀농교육을 받고 농촌으로 내려가 새 삶을 개척하고 있으니 말이다. 참된 행복은 소득이 올라가고 먹고 쓸 것이 넘쳐나는 풍요로움에 있지 않음을 느낀 사람들이 기꺼이 수고로운 삶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자연을, 흙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사람들 가슴 속에 흐르는 본성이 아닐까. 시골로 내려가 농사짓고 살고 싶은 꿈을 품고 있다면 이 책은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귀농,,준비에서 자립까지
삶을 바꾼다는 건 물론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우선 어디로 갈 것인지 땅을 정하고, 살 집을 마련하고, 농사는 어느 정도 무엇을 지을 것이며, 아이들 공부는 어떻게 하고, 살림은 어떻게 꾸려갈 건지, 공부하고 알아봐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니다.
?귀농 길잡이?에는 야무지게 땅 고르는 방법, 시골학교 대안학교 가정학교(홈스쿨) 등을 선택하는 데 고려해야 할 점, 집 짓고 집 고친 경험, 나물 해먹기 장 담그기 효소 만들기 같은 살림살이 정보와 스스로 몸 돌보기, 다양한 유기농법 사례와 노하우가 빼곡하다.

땀으로 쓴 생생한 현장 안내서
이 책을 쓴 사람들은 대부분 귀농한지 5년이 넘은 농부들이다.
한여름 뙤약볕에 일일이 잡초를 손으로 매고 있자니 동네 어르신들은 혀를 차기도 하고 격려를 하기도 했다. 그렇게 정성으로 기른 고추가 병충해로 하루아침에 다 쪼그라들기도 했다. 꿈에 부풀어 외양간을 짓고 가축을 사들였는데 짐승들 뒤치다꺼리에 온 식구 허리가 휘어지고, 내 손으로 집을 고쳐보려다 외려 돈이 더 들고 고생을 하기도 했다. 시골 생활을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보며 고민하고, 불쑥 불쑥 문을 열고 들어오는 마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 당황하기도 했다.

귀농 첫 해 백 년만의 가뭄을 만나고, 그 다음해에는 우리 골이 생긴 이래 가장 큰 비를 만났으니, 비닐도 깔지 않은 밭에서 약초들이 풀하고 얼마나 씨름을 했겠습니까. 밭에 심어놓은 당귀와 강활은 저절로 야생이 되었고, 늦가을의 풀을 헤치며 약괭이로 캐 보니 어떤 것은 죽어 있고, 어떤 것은 자라다 말고, 어떤 것은 그대로인 것을 보고 기가 막혔습니다. - 본문 127쪽

이런 경험과 고민에서 모든 글은 출발한다. 평생 농사를 지어온 어르신들에 견주면 이들은 여전히 서툴기만 한 초보 농사꾼이지만 새로운 현실을 개척하며 꿋꿋이 유기농을 실천하는 이들의 이야기에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가르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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