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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진화]전남도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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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진화]

전남도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은

한옥 지원 조례 제정으로 "살맛나는 동네"…"돌아오는 농촌"

작성 : 2009-08-03 오후 5:51:26 / 수정 : 2009-08-03 오후 7:58:00

권순택(kwon@jjan.kr)

전라남도가 웰빙형 주택인 한옥 신축을 통해 조성하는 행복마을이 뜨고 있다.

살고 싶은 마을, 돌아오는 농촌 만들기를 위해 추진중인 행복마을 조성사업은 박준영 전남지사의 민선 4기 핵심 공약사업. 전남도는 이를위해 지난 2006년 9월 행복마을과를 신설하고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과 한옥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2007년 말부터 본격 착수했다.

행복마을은 한옥을 10동 이상 건립하는 기존 마을정비형과 20동 이상 신축하는 신규 단지형 2가지 유형으로 가구당 보조금 4000만원(도·시군비 2000만원씩)과 융자금 3000만원(연리 2%)을 지원한다. 또한 대상마을에는 상·하수도와 마을회관 주차장 등 공공기반시설비 5억원을 별도로 지원하고 중앙 부처에서 추진하는 농어촌 개발사업 대상마을로 우선 선정해 패키지로 지원, 시너지효과를 거두고 있다.

기존마을 정비형 행복마을로는 지난 2007년 무안 약실과 복룡, 고흥 명천, 장흥 우산, 해남 매정마을 등 5개 마을을 첫 선정한데 이어 2008년 13개 마을, 2009년 23개 마을 등 모두 41개 마을을 지정, 추진중이다.

신규 단지형으로는 함평 금덕과 진도 남동 등 전원마을 11곳과 전남개발공사가 장성군 황룡리에 추진중인 도농통합형 행복마을 1곳 등 모두 12곳이 조성중이다.

이들 53개 행복마을이 완공되면 모두 1101동의 신축 한옥과 마을회관 종교시설·휴게실 개량주택 등 각종 한옥형 시설 1500여개도 함께 들어서게 돼 명실상부한 한옥촌으로 조성된다.

전남도는 특히 행복마을의 정주여건 개선 뿐만 아니라 외지인을 대상으로 한옥 민박과 농어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내방객들에게 지역특산품을 판매하는 등 소득증대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자상거래시스템인 행복마을 홈페이지(www.happyvil.net)를 지난 6월말 구축한데 이어 이를 운영할 (사)행복마을협의회(대표 박광일 무안 약실마을 이장)를 7월에 구성했다. 또 전자상거래 운영진과 마을사무장 등 36명을 선발했으며 무안 몽탄면 약실마을에 건립중인 행복마을센터가 완공되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전남도는 행복마을 사업신청이 쇄도함에 따라 그동안 추천을 통한 선정방식에서 내년부터는 기획 공모방식으로 전환, 일정 요건을 갖춘 지역 가운데 경쟁력이 높은 마을을 선정 지원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선도 행복마을 11곳에 대한 추진성과 조사결과, 외지 인구유입은 무안 약실 35명을 비롯 구례 상사 20명, 함평 오두 15명 등 모두 135명이 새로 전입해왔고 정주여건 개선에 따른 마을주변 땅값이 40%~200%까지 상승했다는 것. 여기에 영암 동계마을은 월 평균 700명, 함평 오두마을 600명, 해남 매정마을 500명 등 농어촌 체험객과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또 행복마을과 대기업 등과의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농산물과 특산품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고 도시민의 한옥민박도 증가하면서 농외 소득도 올리고 있다.

남두식 행복마을과 담당자는 "웰빙시대를 맞아 한옥으로 귀농·귀촌에 대한 메리트를 갖게 하고 행정의 다각적인 지원이 도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행복마을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도농결연과 민박 체험관광프로그램을 강화해 살고 싶은 농어촌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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