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기업 자립·지속 가능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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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주도로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기 위한 지역밀착형 ‘강원도 풀뿌리기업 육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도는 올해 7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50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육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5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0개 사회적기업을 육성할 계획인 도는 다음달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 공모를 하고 심사를 거쳐 4월부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21억원이 투자되는 마을기업은 올해 20개, 내년 29개 등 총 49개 마을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 사업개발비와 시설비 등으로 5000만원을 지원하고 2차년도 선정단체에는 3000만원이 더 지원된다.
주요 발굴대상 사업은 △지역자원 활용형(지역특산물이나 전통시장 활성화 등) △친환경·녹색에너지형(자원재활용, 자연생태관광 등 녹색에너지 실천사업) △생활지원·복지형(저소득 취약계층·다문화가족지원사업) △기존 기반이 구축된 단체 육성형(정보화마을 등 추진 단체) △하천친수공간 활용사업형 등 5개 분야다.
이와 함께 지난달 제정된 ‘강원도 풀뿌리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양적으로 팽창하고 있는 풀뿌리기업의 자립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강원도 풀뿌리기업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육성 시스템 구축활동도 병행한다.
또한 내달 중에 풀뿌리기업의 역량 제고를 위한 통합컨설팅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민간차원의 풀뿌리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강원도 풀뿌리기업 민·관협의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올해를 강원도형 풀뿌리기업 육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은복 ri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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