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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붕괴의 시작, 피크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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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퉁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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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오일리쿠스 3부작 제1편 “붕괴의 시작, 피크오일” |
방송일자 : 2008년 10월 22일(수) 밤 10시 KBS 1TV |
⊙ 연 출 : 윤진규, 김문식 ⊙ 구 성 : 강지연 |
2008년 배럴당140달러까지 치솟은 배경은 과연 무엇인가? 세계의 석학들은 석유 생산 의 정점을 뜻하는 피크 오일을 그 배경이라 말하고 있다. 문명 붕괴의 시작이라 예견되 는 피크 오일은 2008년, 이미 닥친 것일까? 미국, 영국, 아일랜드, 중국, 네팔은 물론, 한국 방송 최초로 촬영에 성공한 세계 제 2위의 쿠웨이트 버간 유전까지, 10개월간 6개국을 넘나드는 취재 끝에, 감춰진 피크 오일의 진실이 밝혀진다. |
“석유는 마법의 액체이자 정말 놀라운 상품이다. 석유 한 방울은 지구상의 다른 어떤 것보다도 더 많은 에너지를 함유하고 있다. 석유는 전기, 냉방, 음식 등, 우리 생활의 거의 모든 면, 즉 모든 것을 의미한다.” - 짐 발도프, 미국 피크 오일협회 회장 “값싼 석유의 시대는 끝났다.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 가이 커루소, 미국 에너지 정보국 국장 ■ 기획 의도 인류의 번영을 가져왔던 석유. 그러나 머지않아 석유 생산의 정점이 다가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통적인 삶의 방식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호모 오일리쿠스> 제1편 “붕괴의 시작, 피크오일”은 석유 생산 정점을 가리키는 피크오일과 그것이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특히 1억 5천만 년 전의 쥐라기 시대를 3D 그래픽으로 재현, 석유 생성 과정을 알아보고 한반도엔 왜 석유가 없는지 과학적으로 알아본다. ■ 기적이 만들어낸 마법의 액체, 석유 세계 제 2위의 유전, 쿠웨이트의 버간 유전. 제작진이 아랍의 유전에서 국내 최초로 확인한 원유는 짙은 검은 색이지만, 사람이 마실 수 있을 만큼 순수한 에너지였다. 석유의 바다라 불리는 아랍의 사막. 1억 5천만년 전의 이 곳은, 푸른 바닷물이 넘실거리는 실제의 광대한 바다였는데... 공룡이 지배하던 주라기 시대의 뜨거운 대기는 어떻게 석유를 만들어냈을까. 많은 에너지원 중에서도 어디에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액체원료이자, 원료라는 점에서 마법의 액체로 불리는 석유, 그 탄생의 비밀을 최첨단 3D영상으로 밝혀낸다. ■ 석유를 노예로 부리는 인류, 호모 오일리쿠스 석유 1배럴은 1.5ℓ 콜라병 100개에 해당한다. 이를 에너지로 환산하면, 12명의 노예가 1년 내내 쉬지 않고 일하는 것과 같다. 즉, 현대인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석유라는 노예를 부리는 호모 오일리쿠스인 것이다. 그렇다면, 하루 석유 소비량 215만배럴, 일주일치면 서울 상암월드컵 주경기장을 채울 수 있는 양의 석유를 소비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체 얼마만큼의 석유를 노예로 부리고 있는 것일까. 에너지원 뿐 아니라, 농업, 공업 등 모든 산업을 뒷받침하는 화학산업의 원료로 쓰이는 석유. 미국의 평범한 가정, 우리나라의 평범한 가정에서 이루어진 실험을 통해, 수입식품, 석유화학제품 등 생활 전 분야에 걸친 석유 중독의 정도를 알아본다. ■ 공포와 혼란의 전주곡 피크오일! 2000년대 시작된 고유가의 행진은 2008년 여름, 배럴당 150달러를 위협하기도 했다. 현재 세계 경제 침체로 인해, 100달러 안팎으로 하락했지만, 전문가들은 언제 또 다시 유가가 급등할지 모른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유가 급등의 원인은 무엇일까? 투기설이 난무하는 가운데, 제작진은 미국 에너지부에서 그 단초를 얻을 수 있었다. 지난 3년간 석유 생산량이 정체돼 있다는 것. 이를 두고, 이른바 석유생산의 정점을 일컫는 피크 오일론이 설득력을 얻기 시작하고 있었다. 즉, 석유 생산이 더 이상 세계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정점이 지금 현재, 혹은 앞으로 5년 내에 닥친다는 것이다. ■ 피크 오일을 둘러싼 진실게임, 그리고 결정적 증거 피크 오일은 단순한 이론인가? 아니면 과학적 진실인가? 제작진은 미국 텍사스의 룰링 유전지대, 중국 최대의 다칭유전 등 세계의 주요 유전지대를 취재하는 한편, 세계적인 석학들과의 만남을 통해 피크 오일의 가능성을 검증해보았다. 결과, 피크 오일을 둘러싼 낙관론과 비관론의 초점은 마지막 남은 세계 최대의 유전지대, 아랍으로 모아졌다. 첫 번째 관건은 아랍 산유국의 자체 산유량 통계를 믿을 수 있느냐는 것. 그리고 두 번째 관건은 최근 몇 년간 서방 세계 에너지 전문가들 사이에 격론을 불러 일으킨 세계 최대의 유전, 사우디 아라비아 가와르 유전의 노후화 여부였다. 대체 유전의 노후화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일까. 노후화된 유전은 더이상 생산량의 증가를 가져올 수 없는 것일까? 끈질긴 취재 끝에 그 결정적 증거가 포착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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