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도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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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3일 (수) 밤 10:00~10:45 방송 [환경스페셜 3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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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도 브랜드다
연출: 장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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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의도 ■
최근 습지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각 지자체는 생태공원조성, 생태학습관의 운영과 같은 습지를 이용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자치단체장들이 직접 지역의 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시키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습지가 지역의 이미지를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의 경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습지를 하나의 상품으로 브랜드화 시키는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습지가 가진 브랜드로서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보고 개발보다는 보존을 택한 사례를 통해 습지의 중요성을 모색해본다.
■■■ 쓸모없는 땅,무안 백련지의 화려한 변신■■■
무려 10만평의 습지 가득 백련꽃이 피어나는 회산백련지는 동양최대의 백련자생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전에는 어느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습지였다. 이름 없던 습지가 이제는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관광명소로 바뀐 계기와 벼려진 땅, 습지가 이제는 마을의 브랜드가 된 배경을 알아본다.
■■■습지가 준 선물,호주 밴락스테이션 와인의 비밀■■■
습지의 철저한 보존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의 가치를 높인 경우도 있다. 람사르 등록습지이기도 한 호주 밴락스테이션 습지는 포도재배를 위해 머레이강 인근 땅을 인수한 한 기업에 의해 1994년에 복원됐다. 습지를 활용하여 환경마케팅에 성공한 하디와인사는 현재 전 세계 11개 지역의 습지보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이 되었다.
■■■습지의 보전이 지역의 가치를 높이다■■■
▶일본 오제습지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습지자체를 잘 보존해 지역의 브랜드가 된 오제습지. 해발 1,500미터에 위치한 산지습지인 이곳은 물파초, 끈끈이주걱 같은 980여종의 희귀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박물관이다. 오제라는 브랜드를 활용해 지역의 이미지를 높이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가타시나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리고 람사르 등록습지를 통해 브랜드화에 성공한 습지들이 많은 일본의 습지정책을 통해 일본 환경성을 알아본다.
▶순천만 갯벌
지난 2006년 람사르 등록습지가 된 전남 순천만 갯벌, 순천만은 우리나라 습지가운데 브랜드화에 가장 성공한 습지로 꼽힌다. 1996년에 순천만은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지역의 환경단체, 시민들, 관,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개발에서 보존이라는 극적인 전환을 맞아 오늘에 이르게 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순천만 갈대축제, 순천만의 갈대밭과 갯벌이 순천만의 브랜드가 된 과정과 노력을 알아본다.
▶홍콩 마이포습지
고층빌딩들로 상징되는 홍콩, 그런데 의외로 홍콩도심에 생태관광으로 성공한 세계적인 람사르 등록습지가 있다. 맹그로브숲이 39만평에 걸쳐 펼쳐져있는 마이포습지가 바로 그 곳이다. 마이포습지의 보존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홍콩정부가 선택한 또 하나의 방법은 주택지구와 마이포습지 사이에 완충지대로 조성된 홍콩습지공원이다. 습지의 브랜드화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개발과 보존의 갈등.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공존’의 방법에 대해 모색해본다.
■■■우포늪, 브랜드를 위해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1998년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경남 창녕의 우포늪. 천여 종의 동식물이 공존하는 거대한 자연 생태 박물관이다. 2008년 10월, 람사르 총회 개최를 앞두고 우포늪은 새로운 변화의 기로에 서있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원시자연의 아름다움이 살아있는 우포늪, 숨겨진 철새들의 땅이었던 우포늪의 미래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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