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전국대회 막을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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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제9회 마을만들기전국대회가 정읍시, 마을만들기전국네트워크,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가 후원을, 전국대회 조직위, 정읍시공동체활성화센터가 사무국으로 주관했다.
마을만들기전국대회는 일 년에 한번 전국의 마을 활동을 하는 활동가, 주민, 행정가,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지금까지의 경험을 나누며 ‘교류’하고 ‘학습’하는 장이다. 광역, 기초, 농촌, 도시를 번갈아가면서 대회를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올해는 전북 정읍시에서 마을만들기 전국대회의 막을 열었다. (작년에는 광역단위이면서 도시였던 서울에서 진행됐다.)
작년 서울 전국대회를 준비할 때, 관계자들의 우려(서울이 규모 있게 축제를 진행하면, 이후 대회와의 격차가 있을 것)가 무색할 정도로, 올해 정읍 전국대회는 성황리에 개최되고 일정을 마쳤다. 대회 관계자들의 추산으로 약 10,000여명이 참석한 대회로 작년 서울 12,000여명의 참석자와 그 숫자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번 전국대회의 프로그램 구성과 참석 인원은 아래 표와 같다.
프로그램명 | 세부 설명 | 참석인원 (추산) |
-전국의 마을 활동가, 주민, 공무원,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테이블 미팅으로 진행한 대토론회 -마을만들기 경험을 공유하고, 성과에 대한 지표를 제안하는 자리로 꾸며짐. -논의 결과물에 본인의 이름을 사발통문식으로 작성. 청년, 주민, 노인 등 다양한 주체가 단순한 관객이 아니라 실제 참가자로 초대하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 | 400명 | |
-마을만들기의 주요 이슈를 나누는 기획 컨퍼런스 -대회 주최 측에서 기획, 주관하여, 올해 주제는 협치, 의제와의 관계, 중간지원조직 등 거버넌스와 관련 | 150명 | |
함께 걷는 마을만들기 | -15개 세션의 자유주제컨퍼런스로, 참여자들이 신청하고, 기획, 주관하는 토론회 | 700여명 |
마을숙박 | -대회 참석자들은 정읍의 마을에서 제공한 시설에서 숙박 -농촌은 도시에 비해 주민 리더 분들이 농산물, 그린투어리즘 등 관련 생산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전국대회 때 주체적인 참여로 결합하게 되는 모습으로 나타남. -실제로 마을숙박, 마을식사, 마을탐방, 쌍화차거리 상인들의 공동사업으로, 정읍공동체협의회가 함께 준비하여 대회를 통해 마을만들기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 650명 |
마을로 가는 버스 | -주민 분들이 정읍의 마을 현장 사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탐방프로그램 -마을 탐방, 골목 탐방, 역사 탐방,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되었음. | 270명 |
개막식 및 무대행사 | -길놀이, 마을회의<깨알마을 잔칫날> 연극, 개막식, 축하공연<정읍 수제천>, 마을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달 아래 마을별곡>이라는 제목으로 참가자가 신청 후 자유롭게 무대에 올라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행사 진행 | 1,000여명 |
각종 이벤트 | -청년 네트워크, 풀뿌리 활동가 네트워크 등이 대회 일정 이후 여러 숙소에서 함께 진행되었으며, 정읍 마을축제 및 행사들도 같은 시기에 진행됨. -솔티 달빛잔치, 원오봉 마을음악회, 공동마을 마을축제, 샘고을 夜한 야시장 등 | 1,000여명 |
또한 첫째 날은 개막식과 더불어 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 2차 정기회의가 함께 진행되었다. 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는 작년 제8회 마을만들기전국대회에서 출범식을 가지고, 1차 정기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그리고 이후 일 년동안 몇 차례 조직화와 행사를 개최하면서 네트워크를 성장시키고, 올해 전국대회에 마을만들기의 주체로서 결합했다. 상임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부회장 황정수 무주군수, 김유식 시흥시장, 이항로 진안군수, 김생기 정읍시장이 자리를 지켰으며, 각자 지자체의 마을 정책의 현황과 사례들을 소개했다. 전국 마을 정책 관련 32개의 실무부서장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된다.)
전국적으로 마을만들기 정책이 활성화되어 전국대회의 정치적 위상이 새로이 평가되고, 대회 추진에 민관정의 협력이 활성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이번 정읍대회를 통해 전국대회의 취지와 성격, 위상 등이 공식적으로 정립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전국대회의 공식적인 위상 재정립은 마을운동, 마을정책에 관련된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에 기반하고,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전국대회는 지자체 마을만들기와 지역사회활성화를 위해 고려하는 정치적인 장이며, 마을만들기를 고민하는 모든 이들이 참여하고자 하는 매력적인 교육장소이며, 활동가들의 교류와 실천이 이어지는 역사적인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새로운 주체와 새로운 담론들이 적극적으로 유입될 것이고 다양한 마을만들기가 융성할 수 있게 공식적인 위상에 맞는 운영 체제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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