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집담회 후기]현 시점, 우리의 활동 원칙과 기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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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대구시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에서 대구 마을활동가분들과 함께 ‘마을활동가들이 논하는 우리의 활동 원칙과 기준’이라는 주제로 집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집담회는 두 가지 상황적 맥락이 겹쳐있는 기획으로, 한가지는 ‘2015 마을사업 정책 제도화 확대 기로에 즈음한 오늘날’과 또 다른 한가지는 지난 9월 전국대회 때 공개한 ‘마을선언 초안의 후속논의 등 당사자성 풀뿌리 토론의 확대’였습니다.
바로 한 주전 행자부, 한국 행정학회가 주최, 주관한 글로벌공동체한마당포럼이 경주에서 진행됐습니다. 전국의 마을 활동가들이 모여서 정책적인 의제를 나누는 소중한 자리였지만, 방식과 논의 진행 참여의 포괄성, 시간 등 진전된 논의 결과물을 도출하기에는 명확한 한계 지점들도 있었습니다. 이에 글로벌한마당포럼의 기조발제를 맡으셨던 한국지역진흥재단의 전대욱 박사가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대구 집담회의 기조를 발표해주셨고, 센터협의회 구자인 정책위원장이 참고할 수 있는 틀로 마을선언초안과 마을 활동에 대한 방법론이나 원칙 등을 덧붙여주셨습니다. 김영숙 대구시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장은 대구센터 소개와 대구 마을공동체만들기 정책의 현황 등을 발표해주셨습니다.
대구 마을활동가 분들께서 굉장히 열정적으로 참가해주셨습니다. 주민역량 강화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들이 중점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대학생부터 마을활동을 20년 가량 해오시며 잔뼈가 굵으신 분들까지, 모두 참여하여, 심도 있게 이야기가 나눠졌습니다. (필자도 토론자로 참석했는데, 어떤 분은 이장 님이시면서, 로컬푸드, 사회적기업, npo단체를 같이 하시던 분을 봤습니다…)
이날의 자료집과 전체 참가자들의 토론 논의 내용이 담긴 필사 작업의 결과물들을 공유합니다. 서기 작업을 해주신 대구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 감사 드립니다.
글: 류민수(한국마을지원센터협의회)
사진: 송주민(한국마을지원센터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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