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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나눔복지회 푸드뱅크 사업 호응

송고시간2009-06-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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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나눔복지회 푸드뱅크 사업 호응
양구 나눔복지회 푸드뱅크 사업 호응

(양구=연합뉴스) 학생들이 먹고 남은 학교급식으로 도시락을 만들어 지역의 어르신에게 제공하는 양구사랑 나눔복지회(이사장 이한운)의 `푸드뱅크' 사업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 전국부 기사참조 <<양구사랑 나눔복지회제공>> 2009.6.11
hak@yna.co.kr

(양구=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학생들이 먹고 남은 학교급식으로 도시락으로 만들어 지역의 어르신에게 제공하는 양구지역 `푸드뱅크' 사업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사회복지법인 양구사랑 나눔복지회에 따르면 2003년부터 지역의 초.중.고교에서 학생들의 점심 배식 후 남은 음식을 수거해 도시락으로 만들어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전국적으로 시작된 푸드뱅크 사업은 잉여식품을 기부받아 결식아동, 홀로 사는 노인, 무료급식소 등 어려운 사람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현재 나눔복지회는 관내 4개 학교의 배식 후 남은 밥과 반찬을 30여개의 도시락으로 만들어 양구읍과 남면지역의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나눔복지회의 이러한 활동이 알려지자 타 지자체가 벤치마킹을 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제군 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16일 나눔복지회를 찾아 벤치마킹을 할 예정이며 최근 타 지자체에서도 문의 전화를 하고 있다고 복지회 측은 밝혔다.

나눔복지회 이한웅 이사장은 "아직까지 우리 주위에는 식사를 거르는 어르신들이 많이 있다"며 "어르신들이 드시는 음식인 만큼 도시락을 배달할 때는 냉동차량을 이용하는 등 청결한 음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봉사자들이 정성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식사를 거르는 어르신들을 위해 보다 많은 지역의 다양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것이 절실하다"라고 덧붙였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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