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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풀뿌리기업으로 일자리ㆍ소득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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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풀뿌리기업으로 일자리ㆍ소득 창출"

강원도는 지역주민 주도로 지역밀착형 풀뿌리기업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10억원 증액한 7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풀뿌리기업을 발굴ㆍ육성하기로 했다.

풀뿌리기업은 지역주민의 소득과 일자리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재화ㆍ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의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경영조직체로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이 있다.

도는 올해 30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로 하고 5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연중 각종 워크숍, 포럼 등의 개최를 지원하는 등 5천500만원을 들여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홍보ㆍ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오는 3월까지 공모와 심사, 선정 절차를 거쳐 4월부터 사업을 시행하고사업개발비와 시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오는 2014년까지 60개의 사회적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마을기업은 올해 21억원을 들여 신규단체 20개 2차연도 지원사업 29개 등 49개의 마을기업을 육성한다. 신규 마을기업에 선정되면 사업개발비, 시설비 등으로 5천만원을, 2차연도 선정단체에는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주요 발굴대상 사업은 지역특산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역자원 활용형 사업, 자연생태관광 등의 친환경ㆍ녹색에너지형 사업, 저소득 취약계층ㆍ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생활지원복지형 사업 등 5개 분야다. 도는 2014년까지 82개 마을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26일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에 관심이 있는 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이달 말부터 사업별 공모ㆍ심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도는 양적으로 팽창하는 풀뿌리기업의 자립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말 '강원도 풀뿌리기업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중 풀뿌리기업 통합 컨설팅 수행기관 선정, 민ㆍ관 협의회 구성을 마치고 하반기에는 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강인수 희망일자리추진단장은 "풀뿌리기업은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민소득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라며 "올해는 풀뿌리기업의 지속 가능한 육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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