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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건축, 생명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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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11일 (수) 밤 10시 방송 [환경스페셜 219회]
 

생태건축, 생명을 살린다


콘크리트 건축물의 새로운 대안! 생태건축!!!


우리는 거대한 콘크리트의 숲에 살며
새로운 주거환경을 동경하고 있다.
콘크리트 건축물이 하나의 상징이 되었던 선진국가들은
오히려 그것을 헐어내고 있다.
헐어낸 곳을 채우는 것은 전통 주거 공간의 소재인 흙과 나무!
새로운 주거환경의 동경은 과거의 것을 다시 찾는 것이었다!
자연과 공존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추구하려는 인간의 노력과
생태건축물의 선진 사례를 살펴보고 그 놀라운 위력을 실감해본다.



1. 주거환경을 바꾸면 삶이 바뀐다!
우리나라 아이들의 약 15%는 아토피성 피부질환을 앓고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뜻의 ‘아토피’. 하지만 이를 악화시키는 요인들이 집먼지진드기, 땀, 음식, 스트레스로 밝혀졌다. 제작팀은 아토피를 앓고 있는 경기도 이천의 6살 태현이와 건강을 되찾기 위해 양평에 흙과 목구조의 집을 짓고 사는 임철영 씨 부부의 주거공간을 비교, 그 차이점을 분석해봤다. 그 결과 임철영 씨 부부의 흙집에서는 태현이의 집에 비해 세균이 거의 검출되지 않았고 습도 또한 인간에게 가장 좋은 정도의 습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목재건축물이 아토피에 주는 영향에 대해 실험한 결과 목조 치장한 집에서 피톤치드라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농도가 올라갔음을 발견했는데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 · 해충 · 곰팡이에 저항하려고 내뿜거나 분비하는 물질로 실제 항균 및 살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 프랑스는 해마다 수만 채의 아파트를 헐어내고 있다!
프랑스 파리 제13구역에서는 해마다 1만 채의 고층주택이 제거되고 있다. 주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 고층건물에 대한 거부감은 거리낌이 없다. 고층주택이 제거된 자리는 자연과의 조화를 목적으로 한 저층 신도시들이 들어서고 있다.
현재 유럽의 생태건축은 프랑스와 독일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프랑스 리용 근처의 생태마을 일다보는 매년 5만 명의 인구가 찾아드는 가장 성공적인 흙건축 마을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독일의 에덴 유치원과 같은 경우, 쾌적함을 유지함은 물론 난방, 습도를 적절히 유지함으로 효율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질환도 감소했으며, 미적으로도 자연 친화적이고 소리의 울림이 멋져 소음을 방지할 수 있었다. 선진 국가들이 자연 소재의 건축 재료를 선호하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3. 살아 숨쉬는 생명 공간 만들기 - 생태건축
최근 생태 건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학부모들에 의해 시도된 목포 어린이집 건축은 우리 조상들의 흙건축 기법인 벽돌공법과 다짐공법들이 동원되었다. 최초의 흙집 유치원이 탄생한 것이다. 흙벽돌은 강도 실험을 통해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강하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다양한 색을 낼 수 있고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나라 지표의 70%가 황토로 이루어져 있는데, 건축 재료로 쓰기에 친환경 재료는 값이 너무 비싸다고 한다. 그 대안을 찾는 일은 살아 숨쉬는 주거 공간을 위한 필수 불가결의 노력일 것이다.



4. 21세기 건축의 새로운 패러다임 - 친환경 재료
집은 인간에게 피부와 같다. 인간은 지난 수백만 년 지구생활에 적응해오면서 건축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인류의 조상들이 택했던 건축 문화는 자연과의 공존, 바로 생명순환계 속으로의 자연스러운 편입이었다. 자연에서 얻어진 흙과 나무는 어떤 화학적 반응도 없는 자연 그대로의 숨쉬는 재료다. 흙과 나무가 갖고 있는 다공질의 내부 조직은 자연스럽게 습도를 조절해주고, 급격한 온도 변화를 막아주며 피톤치드나 원적외선과 같은 생명에 이로운 환경을 조성해낸다. 건축 재료가 죽어 있는 무기물이 아닌 살아있는 제2의 피부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이다.
현대는 90%가 도시화되었고 이 중 90% 이상이 콘크리트 주택에 살고 있다. 30년 후 콘크리트의 수명이 다하는 순간 우리의 도시는 어떻게 될 것인가. 프랑스 신도시의 예에서처럼 건축의 재료가 콘크리트냐 흙과 나무이냐에 따라 미래의 우리 모습도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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