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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편 - 옥수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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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편 - 옥수수 전쟁



방송 : 2008년 11월 16일 토요일 밤 8시 KBS 1TV
◆ 연 출 : 이재오
◆ 글 / 구성 : 조정화
■ 모두가 옥수수를 원한다 - 옥수수를 둘러싼 전쟁

‘우리 몸의 대부분은 바로 옥수수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가공된 옥수수다.’
                -마이클 폴란 <잡식동물의 딜레마>중에서


자급률 0.8%. 옥수수 수입 3위, 대한민국. 누가 그 많은 옥수수를 소비하는가? 그리고 그 옥수수는 어디에 쓰이는 것일까. 사료, 가공식품, 제약, 접착, 제지 그리고 연료까지. 옥수수가 쓰이는 곳은 다양하다. 가공식품 1천5백여 가지 중 옥수수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된 것은 1천3백여 가지. 옥수수 가격의 상승은 고스란히 우리의 생활로 닥쳐올 수밖에 없다. 지금 세계는 옥수수를 둘러싸고 전쟁을 치르고 있다. 식량으로, 연료로 사람들은 더 많은 옥수수를 원하고 있다. 사려는 이들은 더 싸게 사길 원하고, 팔려는 이들은 더 비싸게 팔길 원한다. 중국의 수출 통제로 현재 국내에 수입되는 옥수수는 전량, 미국산. 옥수수 수입국 대한민국은 힘겨운 전쟁을 치러내고 있다. 옥수수의 수요자, 생산자, 판매자 사이에 벌어지는 세 가지 전쟁을 조명함으로써 옥수수를 둘러싼 현실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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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수수 값 폭등의 비밀 - 8억의 운전자 VS 20억의 배고픈 자

‘곡물값 폭등 원인 75%는 바이오연료 정책’
              -영국 가디언지가 입수한 세계은행 비밀보고서 중


세계 에탄올 생산 1위국 미국.
2005년 ‘포괄적 에너지 법안’이 공포된 이래 미국은 바이오에탄올 생산에 박차를 가해왔다. 해외로 옥수수를 수출하던 미국 농민들은 이제 옥수수를 바이오에탄올 공장으로 보내고 있다. 8억의 자동차 운전자들을 위한 거대한 바이오에탄올 시장. 그 반대편에는 옥수수를 식량으로 원하는 배고픈 20억의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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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이득을 얻는가 - 농민 VS 대규모 곡물회사

2007년 멕시코는 주식인 토르티야의 가격 폭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로 뜨거웠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발효 14주년인 2008년 1월에는 옥수수 수입 관세가 완전히 철폐되었다. 농민들은 북미자유무역협정의 개정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제 멕시코는 값싼 수입 옥수수에 대한 경쟁력을 상실했다. 카길로 대표되는 다국적 곡물기업들은 미리 옥수수를 싸게 사놓고 가격이 폭등하자 비싼 값에 옥수수를 풀었다. 옥수수 가격은 올랐지만 종자 가격도 4배나 올랐다. 농민들은 과연 부자가 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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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수수 가격을 정하는 힘, 펀드 머니 - 싸게 사려는 자 VS 비싸게 팔려는 자

“옥수수 가격을 결정하는 또 다른 힘, 그것은 투기 자본이다.”

옥수수 가격이 오르고 내릴 때마다 전 세계의 이목은 시카고로 향한다.
옥수수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도 그럴 수밖에 없다. 생산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던 옛날과는 달리, 이제는 전 세계 펀드 머니들이 옥수수 가격을 움직이고 있다. 세계는 옥수수 하나로도 이어져 있다. 투자 금액에 따라 매순간 바뀌는 옥수수 가격. 시카고 상품 거래소(CBOT)와 변화하고 있는 옥수수 거래의 중심에 서있는 트레이더, 펀드 매니저를 밀착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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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출 통제로 옥수수의 전량을 미국 수입에 의존하게 된 대한민국,
세계적인 식량 위기 속에 우리는 지금 어떤 전쟁을 치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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