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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 소비자의 선택, 안전한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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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 소비자의 선택, 안전한 식탁



방송 : 2008년 11월 13일 (목) KBS 1TV 23:30
◆ 연 출 : 우재균
◆ 글 / 구성 : 조예촌
광우병, GMO농산물 등 범세계적으로 먹거리 안전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연일 중국산 가짜 고춧가루, 가짜 분유 파동 등이 뉴스를 장식한다.
우리의 식탁은 국적 불명의 안전하지 못한 식품들로 점령당했고, 건국 이래 최초로,
먹거리 안전과 먹거리 주권을 부르짖는 범국민 시위로 광장은 몸살을 앓았다.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

우리를 지탱해주는 건 하루 세 끼의 밥.
우리는 오늘도 무엇인가는 선택해야 하고 먹어야만 한다.
과연 우리는 우리의 힘만으로 안전한 소비, 안전한 선택을 할 수 있는가.
농민과 정부, 그리고 유통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해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해왔는가.

<농업강소국 희망의 조건> 제 3편 <소비자의 선택, 안전한 식탁> 편에서는
안전한 농산물을 선택하고 소비하기 위해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소비하려는
전세계 소비자들의 ‘소비혁명’을 심층적으로 분석해보고,
우리 소비자들의 눈을 통해 바라본 한국 농산물 시장의 안전성 문제는 무엇인지,
안전한 소비, 안전한 식탁을 위해서는 앞으로 어떠한 안전장치가 필요한지를 집중취재했다.



■ 행복하지 못한 닭’ 은 더 이상 안 먹겠다! --
먹거리 소비혁명의 선두, 영국의 소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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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영국의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는 살아있는 닭이 출연했다.
정크푸드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자는 캐치프레이즈로 영국 전역에서 학교급식 혁명을 일으켰던 젊은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스가 출연해 공장형 양계장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다룬 이 프로그램은 방송이 되자마자 전 영국 양계업계의 운명을 바꿔놓았다.
방송 직후, 방목형으로 기른 유기농 닭의 매출이 기존 방식의 공장형으로 길러진 닭의 매출을 앞섰다.
수십년동안 공장형으로 닭을 길러온 영국 전역의 양계농가는 줄도산을 맞았고,
영국정부는 오는 2012년부터 공장형 양계업을 전면 금지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90년대 광우병 파동을 겪으며 먹거리 안전 문제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영국의 소비자들. 그들은 주장한다. 행복하게 길러진 닭이 결국은 인간에게도 안전한 닭이라고.

■ 난무하는 농산물 인증제도, 소비자는 무엇을 믿을 것인가
10_iHD4ZKMiwZbvPOV.jpg 장을 보러 나선 소비자들이 가장 불안해 하는 건. 농산물의 안전.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안전한 소비를 할 것인가.
소비자들 대다수가 너무도 많은 인증마크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그조차도 믿을 수 없다는 입장.
우리 농산물 시장에는 어떠한 인증들이 있고, 그것은 각각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더불어, 농산물 인증제도를 국제기준으로 일원화함으로써,
자국의 농산물을 보호함과 동시에 해외의 농산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소비자들의 안전을 지키려는 일본 정부의 노력을 취재했다.

■ 소비자는 또 다른 생산자 !
직접 농사짓기에 나선 뉴요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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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도시의 상징인 뉴욕. 가장 도시화되고 현대화된 삶 속에 있는 이들 또한 먹거리 안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12살 아들을 둔 릭씨는 6년 전부터 마트 중심의 기존의 소비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방식의 소비를 선택했다.
인근 농가에 연간회비를 내고 그 농가에서 수확된 유기농 야채만으로 식탁을 꾸리는 방식. 일명 CSA(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 즉 공동체지원농업이라 불리는 이 방식은 결연을 맺은 농가가 한 해동안 농사를 짓는 데에 필요한 비용을, 도시에 있는 회원들이 지원하고, 그 대신 농가의 수확물을 회원들이 모두 나눠갖는 방식이다. 수확량이 적으면 할당량이 적어지고 많으면 할당량이 많아진다. 회비가 부담스러운 회원은 농가의 일을 도와 노동력을 제공함으로써 회비감면을 받을 수가 있고, 농사를 짓고 그 수확물을 야채로 옮기고 각 회원 가정에게 분배되는 모든 과정은 회원들의 유급, 혹은 무급 자원봉사로 이뤄진다. 지역먹거리를 소비해 지역의 농가를 살리면서도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하자는 취지에서 70년대 말부터 시작된 미국의 CSA운동은 현재 미국 전역에 1500 여 개의 CSA그룹, 뉴욕시에만 해도 14000여명의 회원가정이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미국의 공동체지원농업(CSA)의 시스템과 CSA의 소비로 새로운 삶을 만난 뉴욕의 소비자들을 만나본다. 더불어, CSA방식과 유사한 형태의 소비를 시작한 한국의 주부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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