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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도시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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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ko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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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인간 삶의 터전이자 인류가 창조한 가장 복합적인 문화의 산물이다.

오늘날 도시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고, 또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사람들은 각자의 필요에 따라 도시를 비교,선택하고,
도시는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기업과 사람들을 자기 품으로 끌어 모으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국가 간 경쟁을 넘어 도시 간 경쟁의 시대.

21세기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더욱 심화되고 있는 국제 경쟁 속에서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인간생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문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계 각 도시들은 어떤 노력들을 펼치고 있는지,
‘살고 싶고, 가고 싶은 도시’로 거듭난 창의적인 문화 도시들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아보고 이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할 도시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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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오구니의 힘

 일본 큐슈 구마모토현 최북단에 위치한 오구니 마치.

 산업화 이후 주민들의 도시유출로 점점 줄어들던 마을 인구가 최근 몇 년 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도시로 떠났던 젊은이들의 귀향과 외지인들의 이주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여느 시골마을과 다를 것 없는 이 마을이 젊은 인구의 증가로

 활기를 되찾은 이유는 무엇일까?

 작은 산골마을 오구니가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힘은 과연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오구니의 예를 통해 오늘날 사람들이 도시를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강력한 매력요소로 작용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2. 도시 경쟁력 갖추기에 한창인 우리나라 도시들

 # 디자인 시티 선언한 서울

 21세기 도시경쟁력의 중요한 화두는 ‘문화’.

 이에 서울은 21세기 성장 동력을 개발이 아닌 문화와 감성으로 잡고,

 ‘디자인’을 통해 서울을 발전시켜나가겠다는 계획이다.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 지정을 계기로 디자인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디자인을 통해 도시 이미지를 개선, 국제적인 브랜드 가치를 가진 디자인 도시로

 성장해나기 위해 많은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이 추진하고 사업들은 무엇이고,

 사업이 완성되었을 때 서울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지 그 청사진을 미리 엿본다.

 그리고 서울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진정한 디자인 도시가 되기 위해 놓쳐서는

 안될 것들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 매립지 위에 새롭게 써나갈 도시 역사, 인천경제자유구역

 지금까지 공해도시, 서울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인천.   

 하지만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의 개막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

 대규모 사업들을 추진하면서 동북아의 허브 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 꿈을 실현시켜줄 것이 바로 송도, 청라, 영종지구에 한창 개발 중인 인천경제자유구역.

 인천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통해 미래형 명품도시의 솔루션을 세계에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이 추구하고 있는 미래 도시상은 어떤 모습일까.

 과연 그것이 세계적인 기업과 사람들을 인천으로 끌어모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 함께 생각해본다.

 

 3. 일본 구마모토가 국제적인 건축도시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

 발상의 전환이 도시를 바꾼다.

 한때 이 지역에서 발병한 미나마타병으로 무차별적인 도시개발의 대명사이자

 오염도시로 낙인 찍혔던 일본 구마모토.

 하지만 후에 일본 총리가 된 호소가와 모리히로가 현지사로 부임하면서

 나빠진 도시 이미지를 벗고 사람과 기업을 불러들이는 매력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다.

 그 바탕에는 ‘구마모토식 발상의 전환’으로 평가되는 구마모토 아트폴리스가 있다.

 아트폴리스는 후세에 문화적 유산으로 남길 수 있는 우수한 건축물을 만들어 가는 작업..

 아트폴리스를 통해 독특한 디자인의 건축물들이 지역 곳곳에 들어서면서

 구마모토는 일본을 넘어 세계 건축계에서 주목받는 도시로 탈바꿈했다.

 하지만 구마모토 아트폴리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건축을 통해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생활환경이 바뀌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는 데에만 있지 않다.

 그것이 과연 무엇인지, 우리는 구마모토에서 무엇을 벤치마킹할 수 있을지 알아본다.

 

 4. ‘신도시 개발의 모델’ 프랑스 라데팡스의 교훈  

 미학과 기능이 조화된 도시라는 평가와 더불어 매년 수백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는 프랑스 파리의 신도시인 라데팡스.

 100년 앞을 내다본 장기적이고 일관된 도시 설계로,

 현재 프랑스 상위 20개사 중 14개사와 세계 50대 기업 중 13개사의 본사를

 이곳에 유치하는 등 유럽 최대 비즈니스 파크의 명성을 얻고 있다.

 그렇다면 비즈니스에 최상의 조건을 갖춘 이곳에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인간 중심의 도시 설계와 편리한 교통망, 교육시설과 쇼핑센터들을 고루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파리 시민들의 대부분은 라데팡스에서 ‘살고 싶지는 않다’고 대답했다.

 왜일까?

 15년 동안 라데팡스에서 일을 하고 있는 마리 씨의 일상을 통해

 도시 개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5. 산골 오지 토가무라가 제시하는 미래 도시의 비전

 가장 가까운 도시에서도 차로 두 시간.

 겨울이면 3m 이상 쌓이는 눈으로 교통이 두절되기 일쑤.

 그래서 ‘대륙 속의 섬’으로 불릴만큼 오지 중에서도 오지인 일본 도야마현 난토시의

 토가무라센터.

 주민이라 봐야 달랑 8백여 명이 전부인 이 작은 마을에 한해 평균 5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무엇이 사라져갈 위기의 산골 마을을 일본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마을로 만들었을까?

 침체되어 있던 마을을 활성화시키려는 마을 지도자의 리더십과

 연극계의 거장 스즈키 씨의 남다른 열정,

 그리고 그를 믿고 따라준 주민들과 행정의 협력이 보잘 것 없는 마을을

 ‘일본 연극의 이상향’, ‘세계적인 연극 도시’로 변모시켰다.

 내일 우리가 살고자 하는 도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도시가 경쟁력은 무엇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일까.

 작지만 작지 않은 산골마을, 일본 토가무라에서 우리는 그 열쇠를 찾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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