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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버릴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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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ko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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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문명은 큰 강을 중심으로 일어나 번영을 누리고 문화를 꽃피웠다. 물이 있는 곳에는 으레 농경문화가 발달했고 마을이 형성되었다. 물은 문명을 낳고 기른 젖줄이었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물은 소중한 존재다. 풍족할 때야 못느끼겠지만 부족할 때는 생명과도 직결될 만치 중요한 자원이다. 하지만 이 소중한 자원을 우리는 너무 가벼이 여기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당연한 결과인지 모르겠지만 요즘시대에는 물로 인해 우는 나라가 많다. 기상이변으로 어떤 나라는 가뭄으로 식량난을 겪고 있는가 하면 집중호우로 수많은 이재민을 낳기도 한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연 평균 강수량은 세계 평균에 비해 1.3배에 이른다. 하지만 전체 강수량의 40%가 여름철에 집중되어 편차가 심하다. 홍수도 가뭄도 있다. 최근들어 더 심화된 경향이다. 동네 저수지의 낮아진 수위는 예전 모습을 그리웁게 한다. 수자원이 언제까지나 풍족하리란 보장은 없다.

  물은 비에서 시작한다. 유유히 흐르는 강줄기도, 지하수도, 수돗물도 모두 빗물에서 시작한다. 더 늦기 전에 빗물부터 잘 관리해야 하겠다. 지금까지 빗물에 대한 정책은 치수에만 중점을 두었다. 강의 범람을 막고자 댐을 만들고 강둑을 쌓았고, 하수도를 정비했다. 비가 내리자마자 빨리 내보내는 데만 관심을 둔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눈을 돌릴 때다. 여름철에 집중되는 빗물을 어떻게 잘 저장하고 이용하는가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렸다고 하겠다. 이 다큐에서는 국내와 일본의 빗물 이용 실태와 관리 동향을 살펴보고, 자원으로서의 빗물 이용과 자연스러운 물순환 패턴으로의 복원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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