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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밥상, 위험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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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퉁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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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조작식품' 밥상 위의 시한폭탄?

MBC는 유전자조작식품의 잠재적 위험성과 허술한 국내 관리 실태 등을 다루는 특선 다큐멘터리 <불안한 밥상, 위험한 미래>를 방송한다. 오는 4월 11일 오전 11시에 방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소비자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식탁에 오르고 있는 유전자조작 식품의 안전성 논란에 대해 밀착 취재한 내용을 다룬다.

▶ 유전자 조작식품의 허와 실
제작진은 현재 유전자 조작식품의 안전성에 대해 찬반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지만 잠재적 위험성 측면에 있어서는 찬성론자들이 해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소비자들에게 자신들이 먹는 음식이 유전자조작식품인지 여부에 대해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의무표시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식약청의 안일함
제작진은 특히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태도에 강한 의문을 제기한다. 2001년 유전자조작 대두의 알레르기 유발 여부를 밝힐 수 있는 외부 연구 용역 결과를 식약청이 무시했기 때문이다. 식약청 산하 국립독성연구원의 용역사업으로 추진된 이 연구에서 유전자조작 대두에서 자연산 대두에는 없는 특이단백질들이 발견됐다. 그리고 유전자조작 대두에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례들이 나왔다.
이는 유전자조작식품이 인체에 유해할 수도 있음을 밝히는 의미 있는 연구결과로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찬성론자들의 견해를 뒤집는 내용이다. 대두는 된장이나 두부는 물론 식용유와 간장, 이유식, 과자 등의 가공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등 우리 먹을거리에서 빠질 수 없는 약방의 감초와 같은 존재이다. 그런데도 식약청은 과학적인 근거도 없이 연구 결과를 부인하고 더욱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하지 않았다. 또한 식약청은 개발사의 정보 보호를 이유로 유전자조작 대두에 대한 기본적인 안전성 심의 결과 조차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제작진은 유통되는 식품 가운데 상당수가 유전자조작 원료에 노출돼 있지만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는 현 실태와 형식적으로 시행되는 의무표시제와 정부기관의 의지 부족 등을 고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심도깊은 논의를 통해 신의 영역에 까지 도전하는 인류가 오만과 탐욕에 눈이 멀어 스스로를 재앙의 늪에 밀어 넣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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