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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밤나무 숲, 다람쥐 5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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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ko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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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밤나무 숲 다람쥐 5형제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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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꿀밤나무 숲에 다람쥐 오 형제가 태어났다. 다람쥐는
보통 5~6월 경에 4~6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어미는 새끼를 위해
둥지 안을 낙엽을 모아 푹신푹신하게 만든다. 제작진은 다람쥐
굴 속 새끼의 갓 태어난 모습부터 밀착 촬영하였다.
갓 태어난 새끼의 꿈틀거리는 모습부터 점점 커가는 모습의 변화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어미의 지극한 보살핌 아래 커가는
5형제의 성장기가 시작된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사실이지만, 보통 다람쥐는 땅을 파서 굴속에서 서식한다.
쓰러진 나무 사이, 돌 밑, 썩은 나무 그루터기 밑에 있는데, 그 굴의 구조는 좀
독특하다. 굴 안을 파 보면 개미처럼 방을 여러 개 만들어, 잠을 자는 곳과 먹이를
저장하는 곳, 화장실을 각각 따로 정해 놓고 살기 때문이다. 다람쥐 5형제의 굴 속
생활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 다람쥐 5형제의 홀로서기
어느 정도 성장한 다람쥐 새끼들은 둥지 바깥을 들락날락 하며 밖의 세상에 적응해
나가기 시작한다.
천적에 대비하기 위해 어미가 소리로 신호를 보내면 모두들 숨어버리거나 굴속으로 숨는 연습들! 먹이를 숨기는 연습과 찾아 먹는 연습도 독립할 새끼들을 위해 어미는 부지런히 훈련시킨다. 그러나 아직은 어리숙하기만 한 새끼들의 홀로서기의 재미난 모습들이 펼쳐진다.  
다람쥐가 새끼 때부터 연습하는 먹이활동은 조금 독특하다. 다람쥐에게는 뺨주머니가 있는데 일단 먹이를 발견하면 바로 먹지 않고, 뺨주머니에 5~8그램 정도의 먹이를
넣어 날라다가 땅을 파 저장한다.
다람쥐 어미는 위험하다고 생각되면 새끼들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킨다. 독립을 앞둔 다람쥐 새끼들은 따라가기를 싫어하지만 어미는 열심히 데리고 간다. 이때 새끼들도 몇 번의 이사에 친숙해져 가며 스스로 독립해 나가는 훈련을 한다. 나무 타기를
연습하며 풀잎을 먹기도 하고 등산객이 먹다 버린 사과도 먹어본다. 다람쥐 새끼들의 좌충우돌 홀로서기!

▶ 새끼들은 모두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다람쥐의 생존기!
드디어, 다람쥐 새끼들이 모두 독립을 하였다. 다람쥐 새끼들이 독립해 커 가는
모습은 인간사와 다를 바가 없다. 저마다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새끼들 모습은 장난을 잘 치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얌전한 녀석도 있다. 또한 다람쥐 새끼들은 생존을 위해 꽃잎, 풀잎뿐만 아니라 뽕나무 오디, 버찌, 앵두 등 나무열매와 방아깨비 사마귀 등
곤충들 그리고 개구리 까지도 잡아먹는다. 먹이가 부족한 다람쥐들이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인 것이다.
각자 흩어져 독립생활을 하는 새끼들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천적에
맘 놓을 새가 없다.
살모사와 들고양이에게 위협을 당하는 새끼들의 위태로운 모습과 황조롱이에게
사냥당하는 다람쥐의 죽음! 이런 천적 뿐 아니라 다람쥐를 애완용으로 팔기 위해
잡아가는 인간들 역시 이들의 생존에 큰 위협을 준다.

▶ 다람쥐의 월동준비
“산골짝에 다람쥐 아기 다람쥐, 도토리 점심 가지고 소풍을 간다~”
사실, 가을이 되면 흔히 볼 수 있는 다람쥐의 도토리 줍기 행동은 한가롭게 소풍을
하는 모습이 아니다. 월동을 하기 위해 숲 속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먹이 줍기에 한창 바쁜 것이다. 그렇다면, 다람쥐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도토리만 먹고
도토리를 가장 좋아하는 것일까? 제작진은 실험을 해 보았다. 도토리, 잣, 밤 순으로 벌려 놓고 관찰해 보았더니 잣을 제일 먼저 먹었다. 이번엔 잣과 도토리의 자리를
바꾸어 놓았더니 원래 잣이 있던 곳으로 갔다가 냄새를 맡고는 잣이 옮겨진 곳으로
가 냉큼 주워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먹이 저장이 끝난 다람쥐는 겨울잠에 들어가면 가수면 상태로 동면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때때로 배가 고프면 겨울잠에서 깨어나 먹이 창고에 저장해 둔 먹이를 먹기도 한다. 그리고 이듬해 봄 동면에서 깨어나면 봄을 맞아 피어나는 민들레 제비꽃을
따 먹는다.
재미있는 사실은 다람쥐들이 지난 가을에 땅속에 숨겨둔 나무 열매들을 미처 못
찾아 먹으면 이듬해 봄에 싹이 터서 새로운 도토리나무가 자라난다. 생존의 법칙에
의해 잡아먹히기도 하고 잡아먹기도 하는 다람쥐들은 또 다른 생태계의 조정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 하늘을 나는 포유류!  ‘하늘다람쥐’와 청설모
천연기념물 328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하늘 다람쥐』는 우리나라 특산 아종이다. 백두산 일원에서 흔히 발견되고 있지만 중부 지방에서는 매우 희귀한 종이다. 하늘
다람쥐의 특징은 하늘을 나는 포유류라는 것이다. 주로 나무 위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나무 사이를 이동할 때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의 가느다란 털이 덮인 비막(飛膜)을
사용해 활공을 한다. 이때  털이 많은 꼬리도 하께 사용하는데 보통 7∼8m, 멀리는 30m나 되는 먼 거리를 정확하게 날아 갈 수 있다. 낮 동안에는 딱따구리가 파놓은
나무 둥지에서 등을 구부리고 납작한 꼬리로 온몸을 덮고 낮잠을 자다가 해질
무렵부터 활동하는 야행성이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하늘다람쥐가 청딱다구리가 파놓은 나무 둥지 속에서 새끼들에게 젖을 먹여 기르는 진귀한 장면과 나무 사이를 활공하는 모습을 포착하였다.
또 다람쥐와 많이 혼동하는 청설모의 모습도 보여 지는데 청설모는 다람쥐하고
먹이의 종류가 비슷하지만 주로 땅위에서 생활하는 다람쥐와 달리 나무 위에서 생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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