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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페셜] - 아낌없이 주는 나무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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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ko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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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1년 경복궁 복원시, 캐나다산 소나무가 버젓이 조선궁궐의 버팀목으로 자리잡게 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그 견고함과 가공의 편이성 때문에 전통건축물의 소재로 사랑받아온 우리의 소나무가 더 이상 그 수요를 따라갈 수 없을 만큼 황폐해졌기 때문. 1960년대 전체 산림면적의 60% 이상을 차지하던 소나무가 자연적인 천이와 소나무재선충에 의해 현재는 25% 이내로 급감하고 있어 약 75년 후에는 더 이상 이 땅에서 소나무의 모습을 볼 수 없으리라는 안타까운 예측도 나오고 있는데-. 이대로라면 머지않아 생면부지의 수입목들만이 소중한 문화재들을 지탱하게 될지도 모르는 실정이다.
과연 우리가 소나무를 지켜야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조선시대 구황식물에서 21세기 아토피 치료까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솔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삼나무 전선을 물리친 조선의 수호신, 거북선!
예측할 수 없는 조선백자의 신비한 빛깔!
이들을 존재케 한 숨은 공신은 단연 우리의 소나무였다. 왜군의 삼나무 전선을 물리친 거북선의 소재도, 세상에 하나뿐인 신비한 빛깔을 구워내는 백자가마속의 장작도 모두 소나무였던 것. 소나무가 아니면 우리 민족의 자부심으로 자리잡아온 그 모든 신화들이 불가능했다는 것인데. 
솔잎, 소나무껍질, 복령, 송화가루 등 어느것 하나 버릴 것 없는 조선시대 구황작물로서의 소나무가 현대에 와서 그 영역을 넓히며 무한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송화가루를 이용한 기능성 여드름 화장품이 출현하는가 하면, 소나무 톱밥을 갈아만든 천연벽지는 집먼지 진드기의 활동을 억제해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놀라운 효과를 보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삼림욕의 실체인 테르펜 발산량이 다른 수종보다 월등히 높아 캐나다, 일본 등 산림치료의 선진국에서는 구체적 질병의 치료에 소나무를 이용하려는 노력과 시도가 한창 진행중에 있다.

태어나 눈을 감는 모든 순간을 우리와 함께 해온 한국의 나무, 소나무. 본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소나무 전문가와 실제 사례들을 통해 역사, 문화, 경제적 측면에서 소나무의 가치를 재조명
해본다. 더불어 21세기 새롭게 발견되고 있는 소나무의 무한한 가능성을 짚어보고 우리가 이땅의 소나무를 지켜야만하는 해답을 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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