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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식 '오야키'로 대박난 일본의 커뮤니티비즈니스, 쇼가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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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커뮤니티 비즈니스가 가장 활성화 되고 사랑받는 사업으로 자리 잡은 곳이 어디라고 생각 하세요? 가깝고도 먼 나라 바로 일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들도 대부분 일본의 성공 모델을 배워 정착 시켜 나간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 해드릴 내용은 일본의 성공적인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대표적인 예라고 알려져 있는 ‘쇼가와 마을’입니다.



요즘 농촌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문제는 고령화 문제인데요. 농촌에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할 일들이 너무 많은데, 젊은 사람들은 도시로 떠나서 농촌에는 나이가 60~70를 넘은 노인 분들이 가까스로 우리의 농촌을 지키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일본의 ‘쇼가와 마을’은 우리 농촌과 노인 분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줄 좋은 예라고 생각 됩니다.

나가노현에 위치한 ‘쇼가와 마’을은 우리 완주군과 같이 전통적인 역사를 자랑하는 소규모 도시 내의 농촌 마을이었습니다. 역사는 오래 되었지만 마을에서는 특별한 자원도 없고, 특성화된 작물도 없어서 마을이 점점 황폐화 돼 가고 있었습니다.

이런 ‘쇼가와 마을’에서 풍요로운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서 마을 구성원인 용기 있는 노인 분들이 나서서 우리 마을에서 가장 특색 있는 사업을 만들어보자고 의견을 같이 했다고 합니다.

마을에서 거주하는 여러 노인분들이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생각한 결과, 우리 마을에서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은 전통 음식인 ‘오야키’를 만들어서 파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같이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해서 시작한 ‘쇼가와 마을’의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은 지역의 소규모 마을에 생산공장을 마련하고 주변에 거주하는 60~80의 연령대의 할머니들이 걸어서 출근하며, 이웃끼리 서로서로 어울려 즐겁게 웃으며 일하고 있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기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쇼가와 마을‘에서의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은 처음부터 순조롭지만은 않았다고 하는데요. 먼저 생산 공장을 지을 예산이 충분 하지 않아서 기존에 있던 양잠용 건물이나 마을 농협에서 사용하지 않은 건물을 공장으로 전환해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비즈니스사업에 대한 아무런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한 노인분들이 시작한 사업이라서 행정문제, 법인 문제 등 많은 골칫거리 문제들이 생겼지만, 마을 주민들이 새로운 인식을 가지고 의기투합하여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 해 나갔다고 합니다.

특히 ‘쇼가와 마을’은 노령의 주민들인 마을 주민들이 함께 자발적으로 시작하는 소규모 마을 활성화 사업이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힘없는 노인이라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인식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쇼가와 마을’은 ‘오야키’라는 지역향토음식의 사업화에 그치지 않고 그와 더불어 이와 관련된 향토 음식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상품에 맞게 ‘오야키 마을’, ‘농원 마을’, ‘야채 마을’, ‘소바(국수) 마을’, ‘양조 마을’, ‘건강 마을’, ‘시냇물 마을’, ‘산버섯 마을’이라 마을에 이름을 붙여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커뮤니티비즈니스 사업을 시작하기 전의 '쇼가와 마을'은 낙후하고 가난한 농촌 마을이었지만, 지역구성원인 노인 분들이 스스로 노력하여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시작하여서 지금은 생기 넘치고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주민들이 ‘오야키’와 그와 관련한 음식들을 생산하여 소득을 올리고, 마을 자금을 모아 함께 해외 여행도 하고, 지역사회의 중요한 일에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쇼가와 마을’은 지금까지도 노인 분들이 부지런히 오가며 오야키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직접 고르고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전통음식을 개발하기 위해 열심히 연구 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농촌 마을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노인들이 마을 어귀나 나무 그늘 밑에서 힘없이 않아 있는 모습을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을 텐데요. ‘쇼가와 마을’처럼 몇몇의 어르신들께서 진지하게 우리 마을의 발전에 대해 생각하고 의견을 제시하여 실행에 옮긴다면 우리농촌도 활기차고 활력 있는 마을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입니다.

완주군도 성공적인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농촌의 어르신이 함께 참여하고 어르신들이 주도하여 사업을 진행한다면, 기존의 농촌 모습에서 활기가 넘치는 농촌의 모습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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